대한장애인축구협회, ‘2022 한국장애인축구대상 시상식’ 개최

2022 한국장애인축구대상 시상식이 15일 공군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2022 한국장애인축구대상 시상식이 15일 공군호텔에서 열렸다. 행사는 대한장애인축구협회(회장 김규진)가 주최 주관하고 LIG, 험멜코리아,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 행사에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과 ㈜LIG 최용준 대표를 비롯해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이종학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장애인축구대상 수상 분야는 5개 부문이었다. 5인제 B1시각축구, 5인제 B2/B3시각축구, 7인제 뇌성마비축구, 11인제 청각축구, 11인제 지적축구로 나눠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의 단체상에는 부문별로 서울 프라미스랜드, 충북 광화원 전남 스포팅, 용인 유나이티드 농아인축구클럽, 울산 돌고래축구회가 수상했다.

지난 9월 3년 만에 개최된 ‘LIG 2022 울산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는 단일종목 중 최대 규모의 선수가 참여했으며 한국 장애인축구를 대표하는 경기로 자리잡았다.

LIG와 장애인축구의 인연은 구본상 LIG회장의 제안으로 2007년 설립된 대한장애인축구협회를 LIG가 후원하면서 시작됐다. LIG는 올해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KB손해보험과 함께 ‘장애인축구 발전기금’ 1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대한장애인축구협회가 설립된 이후 올해 초까지 주요 계열사인 LIG넥스원과 LIG시스템, 휴세코 등과 임직원들이 함께 전달한 발전기금이 15년간 총 15억원에 이른다.

대한장애인축구협회 김규진 회장은 “올해는 3년간 코로나 상황으로 미뤄왔던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던 뜻깊은 한해였다”며 “각종 국내외 대회에 참가해 많은 열정을 보여준 선수단과 지도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