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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프로젝트 꽃'…플랫폼 상생 활짝

최종수정 2022.09.27 16:55 기사입력 2022.09.27 16:55

중소상공인 상생모델로 안착

'프로젝트꽃'의 일환으로 일러스트레이터, 뮤지션, 플로리스트, 문화기획자, 대안공간이 함께 참여한 '크리에이터데이(Creator Day)'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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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유리 기자] 네이버의 소셜 임팩트 프로그램 ‘프로젝트 꽃’의 나비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중소상공인들과의 상생 모델로 자리 잡으면서 다른 플랫폼사들의 상생 행보가 뒤따르고 있다.


27일 네이버 '디지털 생태계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스마트스토어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판매자는 51만명이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37% 증가한 수치로 매년 5만~12만명의 신규 창업자를 양성했다는 의미다. 매출 발생 판매자 중 78.8%가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영세·중소사업자이고 55%가 초기 판매자인 만큼 디지털 창업의 시작을 스마트스토어와 함께 했다.

온라인 창업 생태계를 일군 배경에는 '프로젝트 꽃'이 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6년째 프로젝트 꽃을 통해 판매자와 창작자를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스토어, 데이터 분석, 라이브커머스 툴 등 기술 지원을 비롯해 빠른 정산, 사업자 대출과 같은 자금 지원에 나섰다.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사업 성장과 연결되는 유기적인 모델이다.


상생 행보는 플랫폼 업계 전반으로 번졌다. 대표적으로 카카오 는 5년간 3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구축하고 공동체 계열사들과 상생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 카카오의 공동 주문 플랫폼 카카오 메이커스는 '제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1880여t에 달하는 농축수산물을 35만명의 소비자에게 판매했다. 누적 거래액은 74억원을 넘어섰다.


쿠팡은 지난 2년간 소상공인, 영세중소기업에 광고 마케팅비 지원·거래대금 조기 지급·대출 지원·판매수수료 할인 등 9232억원을 지원했다. 배달의 민족은 지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소상공인들이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정산대금 83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업계에서 상생이 점차 중요한 화두로 자리 잡으면서 네이버의 상생 모델이 확산되고 있다"며 "일시적인 보여주기에 그치지 않고 진정성 있게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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