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켄타우로스'라고 불리는 BA.2.75 변이의 국내 감염 사례 중 위중증·사망으로 이어진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BA.2.75가 BA.5보다 전파력이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 오미크론 세부계통 BA.2.75 감염 152명에 대한 일반적 특성 및 전파력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BA.2.75 확진 사례는 지난 7월13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총 152명(검출률 1.3%)이 확인됐고, BA.5 변이에 비해 점유 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전파력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는 여러 분야가 있는데, 실험실적으로 측정하는 부분이 있고 역학적으로 측정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분석 결과는 BA.5에 비해 역학적으로 BA.2.75의 전파력이 더 빠르다는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고, 일반적으로는 전파 속도가 느렸다는 의미와 유사하게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이 BA.2.75 확정 사례 중 추적관리 기간이 끝난 동거인을 대상으로 2차 발병률을 분석한 결과, 38가구 중 12가구(31.6%)에서 추가 전파가 확인다. 동거인 2차 발병률은 24.3%(74명 중 18명)이었다. BA.5의 2차 발병률은 27.8%(288명 중 80명)으로, BA.2.75가 상대적으로 2차 발병률이 낮은 것이다.

국내 BA.2.75 확진자들은 17일 기준 전원 재택치료를 받은 후 회복됐고, 위중증 및 사망 사례는 없었다고 방대본은 설명했다.


아울러 BA.2.75 확진자는 여성보다 남성(65.5%)이 더 많았고, 20~30대 연령층(45.1%)에서 주로 감염됐다. 감염 지역으로는 비수도권(51.3%)에서 높게 확인됐고, 국내 감염보다는 해외 유입 사례(82.3%)가 많았다.

AD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번 분석 결과에 대해 "결론적으로 BA.2.75형 변이에서 BA.5형 변이에 비해서 전파력이나 중증도가 높은 경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