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스페이스X 위성 서비스 이용할까
공식 협력사는 글로벌스타
일론 머스크 "희망적인 대화 나눠"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애플이 미국 글로벌스타와의 협업을 통해 최신작 아이폰14 시리즈에 위성 기반 긴급 구조 요청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힌 가운데 스페이스X와의 협력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12일 모바일 월드 라이브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최근 애플과 올해 최신형 아이폰 모델에 위성 기반 긴급 메시지 서비스를 연결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트윗을 통해 밝혔다.
머스크는 애플이 아이폰14 제품군을 공개한 다음 날 직후 공개된 트윗에서 "애플과 스타링크 연결과 관련해 희망적인 대화 시간을 가졌다"며 "아이폰팀은 매우 기발하다"고 평했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위성통신 서비스다.
애플과 공식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곳은 글로벌스타이지만, 일론 머스크의 트윗이 공개되면서 스페이스X와의 협력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새 위성을 포함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스타가 지출한 자본 지출의 95%를 부담키로 했다.
애플의 위성 기반의 긴급 구조 요청 안전 서비스는 지난 7일(현지시각)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공개한 아이폰14 시리즈부터 적용된다. 이 기능은 소프트웨어와 맞춤형 구성 요소들을 결합해 안테나를 직접 위성에 연결하고 무선통신 서비스나 와이파이 범위를 벗어났을 때도 응급 서비스와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올해 11월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2년 간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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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페이스X는 미국 T모바일과 새로운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T모바일은 중대역 PCS 스펙트럼을 이르면 내년 발사되는 스타링크 V2 위성과 통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선통신 서비스나 와이파이가 불가할 때 스타링크에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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