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귓바퀴에 크림 발라라"…北, 폭염 속 마스크 착용법 조언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마스크를 착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연합뉴스

마스크를 착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세은 인턴기자] 북한에서도 폭염이 기승인 가운데 노동신문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주의사항에 대해 조언했다.


2일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더운 날씨가 계속될 때 어떻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가'라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엔 "더운 날씨에 외출할 때는 마스크 몇 장을 더 준비해 땀에 젖으면 제때 교체해야 한다"는 내용이 남겼다.


또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은 의료용 마스크 안에 위생종이(화장지)를 한 겹 대기도 하는데 이렇게 하면 의료용 마스크의 밀착성에 영향을 줘 효과를 떨어뜨린다"고 주의를 주기도 했다.


이어 일회용인 의료용 마스크와 의료용 외과 마스크는 모두 사용 시간이 제한돼있어 8시간을 초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으로 인해 피부 염증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이른바 '꿀팁'을 전하기도 했다.


신문은 "오랜 시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경우 코와 눈 아랫부분, 귓바퀴 부분 등에 크림을 받으면 마스크와 피부 사이의 마찰을 줄일 수 있다"며 "만약 피부에 뾰두라지가 생기면 제때 연고를 발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대외적으로는 코로나19 확산을 최단기간에 안정적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선전하지만, 내심 무더운 날씨 속에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준수가 전반적으로 해이해져 사태가 악화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신문은 "실내의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다른 사람이 들이켰다가 내쉰 공기로 호흡한다"며 "비루스(바이러스)가 포함된 공기 비말은 실내에서 멀리 퍼질 수 있으니 공기갈이(환기)를 통해 비루스가 묻은 입자 개수를 줄일 수가 있다"며 실내 환기를 자주 하도록 권장했다.




김세은 인턴기자 callmese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