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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탄소 포집·저장 기술개발…청정수소 '잰걸음'

최종수정 2022.06.03 13:19 기사입력 2022.06.03 13:19

남부발전, 삼성물산, 에너지기술硏과 협약

두산퓨얼셀과 삼성물산, 한국남부발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협약을 3일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후석 두산퓨얼셀 부사장(왼쪽 셋째), 이병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왼쪽 첫째), 심재원 남부발전 사업본부장(왼쪽 둘째), 박영천 에기연 연구단장.(사진제공=두산퓨얼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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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두산퓨얼셀 이 청정수소 연료전지 전환에 필요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두산퓨얼셀은 한국남부발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청정수소 연료전지 개발·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열렸다. 협약은 청정수소 인증제,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CHPS) 등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연료전지 연계 CCU 기술 개발 ▲기존 수소 연료전지를 블루·그린수소 연료전지로 전환 ▲암모니아 연료전지 실증사업 공동협력 및 사업화 등을 하기로 했다.


수소는 생산법에 따라 그레이수소, 블루수소, 그린수소로 나뉜다. 그레이수소는 현재 생산되는 수소의 약 96%를 차지한다. 주로 천연가스를 개질해 만든다. 석유화학 관련 회사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부생수소도 그레이수소다. 여기에 CCU 기술을 활용하면 블루수소로 인정받는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에서 나오는 전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하는 그린수소의 생산 단가가 아직 높기 때문에 블루수소에 대한 관심이 작지 않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거의 없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게 블루수소의 특징이다.


두산퓨얼셀은 에기연과 연료전지 연계 CCU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남부발전과는 기술을 적용한 블루수소 연료전지 실증을 한다. 실증 후 남부발전과의 협력 아래 기존에 설치했던 수소연료전지를 블루수소 연료전지로 바꿔 청정수소 전환을 해나갈 계획이다.

두산퓨얼셀은 암모니아 연료전지 실증사업에도 참가한다. 암모니아는 영하 33℃에서 액화할 수 있고 수소보다 부피가 작아 1.5배 더 많이 운송할 수 있다. 에너지 밀도도 높기 때문에 액화수소(액화온도 영하 253℃)보다 효율성과 경제성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두산퓨얼셀이 암모니아 연료전지를 개발하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해외에서 암모니아를 도입한다. 남부발전은 암모니아 연료전지 실증 부지 제공 등을 지원한다.


정형락 두산퓨얼셀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의 청정수소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청정수소 연료전지 전환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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