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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 뉴욕, 텍사스, 오클라호마 등 각지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의회에 총기 규제 법안 통과를 촉구한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동부시간을 기준으로 오후 7시30분부터 대국민 연설에 나선다. 그는 "매일 생명을 앗아가는 '총기폭력'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며 관련 법안 필요성을 밝힐 예정이다.

총기 규제를 공약으로 앞세웠던 바이든 대통령은 참사가 반복될 때마다 "이젠 정말 질린다"며 법안 통과 필요성에 목소리를 높여왔다. 특히 이번에는 잇따른 총격으로 규제 여론이 확산하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그는 총기 규제 입법을 논의하기 위해 공화당 소속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등과 회동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현재 상원에는 무기 판매 시 신원 조회 기간을 현재 3일에서 최소 10일로 연장하는 법안, 모든 총기 거래시 신원조회를 의무화하는 법안 등 총기 규제 관련 법안 2건이 계류 돼 있다.

또한 하원 법사위원회는 텍사스주 한 초등학교에서 21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 난사 사건 직후, 관련 대응의 일환으로 긴급 상정된 법안을 논의 중이다. 공격용 무기의 구매 가능 연령을 18세에서 21세로 올리고, 유령총을 단속하는 것이 골자다. 이르면 다음 주 하원 통과가 예상된다.


미국에는 최근 총기난사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전날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한 병원 건물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총격범을 포함해 최소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 당했다. 이 사건은 지난달 24일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 장례식 기간에 발생해 더욱 미국 내 충격을 더했다.


앞서 지난달 14일에도 뉴욕주 버펄로의 한 슈퍼마켓에서 백인 우월주의자를 추종하는 10대가 흑인을 겨냥해 무차별 총격해, 10명이 숨졌다. 총격범인 페이튼 젠드런(18)은 자신에게 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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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서 총기 난사 계획을 세우고 이에 동참할 학생 모집에 나섰던 16세 고교생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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