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결전의 날, ‘윤심’ vs ‘명심’ 민심 향방은
경기 ‘윤심’ 김은혜 vs ‘명심’ 김동연
尹·李 향후 정치적 입지에 영향
충청 김태흠·김영환 성적표도 관심
[아시아경제 권현지 기자] 6·1 지방선거는 대선 연장전, 이른바 ‘윤심(윤석열의 의중)’ 대 ‘명심(이재명의 의중)’의 대결로 주목받았다. 결전의 날인 1일, 표심이 어디로 기울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승패에 따라 각 당 운명은 물론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전 민주당 대선후보)의 정치적 입지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받는 곳은 단연 경기다.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윤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공보단장과 당선인 대변인을 맡아 대표적인 ‘윤심’ 인물로 꼽힌다. 김은혜 후보는 선거운동 중 “김은혜가 하면 윤석열 정부가 한다”면서 윤 대통령과 원팀을 강조했고, 국민의힘도 “김은혜 후보가 윤핵관(윤석열측 핵심 관계자) 중에 최고 윤핵관(지난달 31일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이라며 ‘윤심’ 마케팅에 열을 올렸다.
김은혜 후보와 맞붙는 김동연 민주당 후보는 ‘명심’을 대변하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김동연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이 위원장과 단일화하며 정치적 동지를 자처한 바 있다. 선거운동기간 중에는 이 위원장의 청년기본소득, 노인기본소득 등 기본소득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 대통령과 이 위원장으로서도 대리전에서의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지방선거가 정치적 입지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극심한 여소야대 정국을 타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이 위원장은 당내 경선과 차기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발판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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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보터로 꼽히는 충청에서도 윤심이 얼마나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충북에서는 윤 대통령의 특별고문인 김영환 후보가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인 노영민 민주당 후보와 경쟁하고, 충남에서는 현역인 양승조 민주당 후보와 맞붙는 김태흠 후보가 윤심을 부각하는 데 화력을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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