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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케이바이오메드, 높이확장형 요추용 케이지의 국내 보험급여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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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척추 임플란트 업체 엘앤케이바이오 메드는 높이확장형 요추용 케이지(AccelFix-XL, XTP)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급여 수가를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에서도 척추질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엘앤케이바이오 메드는 본격적으로 국내 의료기기 시장을 겨냥해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척추 질환 환자에게 해외 수준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높이확장형 요추용 케이지 AccelFix-XL, XTP는 엘앤케이바이오 메드의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이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굴지의 소수 회사가 보유한 첨단 혁신제품군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고정형 피크 케이지(PEEK cage)와 달리 척추 뼈의 종판(end plate) 손상을 최소화해 척추 뼈의 함몰 위험을 줄였다. 과다 출혈과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수술 후 빠른 시간 안에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어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엘앤케이바이오 메드는 2016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경추 최소침습수술시스템 인허가 승인을 받았다. 2019년에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척추 임플란트 핵심 제품 익스펜더블 케이지(Expandable cage) 인허가 승인을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요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AccelFix-XL, XTP에 대해 보험급여 등재하면서 엘앤케이바이오 메드는 국내 ATP(사측방)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보다 먼저 진출한 미국 의료기기 시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 전문가 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을 공략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보험 급여 적용은 일반적으로 총 4단계를 거쳐야 한다. 먼저 의료기기 업체가 등재 신청을 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비용 효과성, 급여 적정성 등을 평가한다. 이후 2개월 내 건강보험공단과 의료기기 업체가 건강보험 적용 가격을 협상한다. 협상이 끝나고 1개월 내에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급여 수가가 고시된다.


엘앤케이바이오 메드 박근주 대표는 "국내 척추 질환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이바지하겠다"며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로 판매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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