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핀란드, 내달 나토 동시 가입신청
"5월 셋째 주 신청서 제출할 듯"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스웨덴과 핀란드가 이르면 내달 중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동시 가입 신청을 한다.
가디언은 25일(현지시간) 핀란드 일간 일타레흐티를 인용해 "스웨덴 정부는 이날 핀란드에 한날 동시에 나토 가입을 신청하자고 제의했고 핀란도 정부도 그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일간 엑스프레센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보도가 맞다고 전했다.
스웨덴과 핀란드 총리는 이달 초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의 안보 지형이 변하고 있다며 나토 가입 문제를 고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정부는 이에 "두 국가가 나토에 가입하면 발트해의 핵무장을 강화하는 등 군사적 균형을 맞출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지난주 안 린데 스웨덴 외무장관은 "광범위한 안보 정책 검토가 당초 계획했던 5월 31일이 아닌 (같은 달) 13일까지 마무리될 것"이라며 "핀란드의 분석이 이미 발표된 후 많은 압력이 있다"고 밝혔다.
스웨덴 언론은 "두 국가의 동시 가입 신청서가 5월 셋째 주에 제출될 수 있다"며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이 스웨덴 스톡홀롬을 방문하는 시기와 일치한다"고 전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핀란드 국민 68%가 나토 가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의 두 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반대는 12%에 불과했다. 스웨덴의 여론조사에선 나토 가입 찬성 여론이 반대보다 소폭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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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은 "스웨덴과 핀란드는 모두 군사적 비동맹 국가지만 1995년 유럽연합(EU)에 가입한 뒤 엄격한 중립국에서 벗어났다"며 "훈련에 참여하거나 정보교환 등을 하며 나토의 파트너국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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