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기아, 반도체난에 수요 초과로 호실적…목표가 ↑"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메리츠증권은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54,6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0.39% 거래량 1,124,784 전일가 154,0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기아, 지난달 27만7188대 팔았다…국내서 28년만에 현대차 넘어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코스닥도 동반 상승세 도요타, 인도 공장 3곳 신설 추진…생산 3배로 늘린다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반도체난으로 초과 수요가 발생해 호실적을 달성했다는 이유다.
기아가 올해 1분기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실현했다고 메리츠증권은 짚었다.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8조4000억원과 1조61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49% 증가한 수치다. 시장 전망치와 비교해보면 매출액은 2%, 영업이익은 28% 초과한 수치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판매가 0.5% 감소했지만 평균판매가(ASP)가 12% 상승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실현했다는 평가다. 낮은 재고가 인센티브 하락을 가속화했고, 우호적 환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심 판매 믹스 개선이 ASP 상승을 이끌었다. ASP 상승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로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 증가한 8.8%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이끌었다. 다만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300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9% 낮았다. 자본잠식으로 중단 사업 처리됐던 중국 법인의 지난해 4분기 지분법 손실 2261억원이 이번 분기 일괄 반영된 영향이다.
최근 반도체 공급난으로 인한 수요 초과가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메리츠증권은 설명했다. 반도체 공급 부족이 장기화되며 생산 능력이 저하됐고, 2020년 코로나19 유행 이후 누적된 대기 수요가 충분히 소화되지 못하는 수요 초과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속 글로벌 경기소비재 업종의 수요 전망이 하향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도 소비자들의 자동차에 대한 긴 대기 수요는 여전하다. 메리츠증권은 기아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6조52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로 기록됐던 지난해의 4조87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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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의 특이점 있는 호황은 반도체 공급 정상화 이후 극단적으로 낮은 재고가 적정 규모에 도달될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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