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가 역대 최고"…기아, 1Q 영업익 50% 늘었다(상보)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54,6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0.39% 거래량 1,124,784 전일가 154,0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기아, 지난달 27만7188대 팔았다…국내서 28년만에 현대차 넘어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코스닥도 동반 상승세 도요타, 인도 공장 3곳 신설 추진…생산 3배로 늘린다 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6065억원(IFRS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2% 늘었다고 25일 공시했다.
회사가 이날 발표한 1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매출은 18조35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늘었다. 경상이익은 1조5180억원으로 같은 기간 15.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조326억원으로 0.2% 감소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지속과 국제정세 악화로 인한 부품 수급 차질로 일부 생산이 제한되며 도매 판매가 감소했으나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구조를 확보하고 인센티브를 줄여 ‘제값받기’ 가격정책으로 평균 판매가격이 올랐다"며 "우호적 환율영향이 더해져 매출과 수익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실적은 전반적으로 판매실적이 다소 줄어든 상황에서 거둔 터라 눈길을 끈다. 1분기 판매량은 국내에서 12만166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줄었다. 해외에선 같은 기간 0.7% 늘어난 56만4075대였다. 전체로는 0.6% 줄어든 68만5739대로 집계됐다.
생산·판매가 주춤했지만 매출액이 늘어난 건 고가차종이나 상대적으로 비싼 레저용차량(RV) 비중이 늘어서다. RV 판매비중은 61.3%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환율효과가 더해졌다. 부품난에 따른 생산차질로 공급자 우위 시장이 심화하면서 인센티브를 축소하는 등 제값받기 가격정책을 펼쳤다. 그 결과 평균 판매가격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2.3%포인트 오른 8.8%로 2012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친환경차 판매도 늘었다. 1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11만4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2%로 집계됐다. 전체 판매 가운데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15.8%다. 같은 기간 6.9%포인트 높아졌다. 하이브리드가 5만1025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1만5868대, 전기차가 4만3150대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니로ㆍ쏘렌토ㆍ스포티지 등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가 5만 1,025대(전년 대비 68.7% 증가) ▲니로ㆍ씨드ㆍ쏘렌토 등을 중심으로 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1만 5,868대(전년 대비 4.3% 증가) ▲EV6와 니로 EV 등 전기차가 4만 3,150대(전년 대비 148.9% 증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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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선진국으로 꼽히는 서유럽권에서 실적이 좋았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리서치기관 자토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1~2월 서유럽에서 전기차 판매량은 1만4269대로 점유율 8.7%를 기록했다. 전기차 브랜드로는 테슬라(10.0%)에 이어 2위다. 지난해 6위에서 껑충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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