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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18일(현지시간)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 국채 금리 움직임을 주시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2.88%를 찍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9.54포인트(0.11%) 떨어진 3만4411.6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90포인트(0.02%) 낮은 4391.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72포인트(0.14%) 하락한 1만332.36에 장을 마감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14.85포인트(0.74%) 떨어져 1990.13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주요 기업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1분기 주당 순이익은 전년 대비 12%가량 감소했으나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주가는 전장 대비 3.41%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실적을 공개한 JP모건과 웰스파고는 각각 1.86%, 1.77% 올랐다.


반면 뱅크오브뉴욕멜론의 주가는 이날 공개한 영업수익이 기대 이하에 그치며 2.28% 하락했다. 찰스슈왑 또한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10% 가까이 미끄러졌다.

메타플랫폼(0.28%), 애플(-0.13%), 마이크로소프트(0.25%) 등 메가 기술주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테슬라는 2% 가까이 상승하며 1000슬라로 복귀했다. 줌 비디오는 4%이상 미끄러졌다. 트위터의 주가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러브 미 텐더' 트윗으로 주식 공개매수 가능성을 시사하며 7.48% 상승 마감했다.


이번 주에는 넷플릭스·테슬라를 비롯한 기술기업들과 아메리칸항공 등 항공주, 다우지수에 편입된 IBM, 존슨앤드존슨 등의 실적이 공개된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S&P500지수 상장 기업의 81.5%가 예상보다 높은 주당 순이익을 발표하며 순조로운 어닝시즌을 나타내고 있다. 지금까지 실적을 공개한 기업은 전체의 7.5%다. 전문가들은 S&P500 기업의 1분기 주당 순이익이 5.3%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마이클 윌슨 모건스탠리 주식전략가는 "지난 2주간 S&P500지수에서 실적 수정이 아래 방향으로 재개됐고 다시 마이너스 영역에 접근하고 있다"며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실망스러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Fed의 긴축 행보, 국채 금리 움직임도 이날 시장의 주요 관심사다. 채권 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한 때 2.88%대를 찍었다. 이는 2018년 말 이후 최고 수준이다. CFRA의 샘 스토발 수석투자전략가는 "10년물 금리가 얼마나 꾸준히, 얼마나 오를 것인가가 가장 큰 관심사"라며 "Fed는 다음 회의에서 0.5%포인트 인상을 단행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은행(WB)은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을 1% 포인트 가까이 하향 조정했다.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경제 전반의 타격으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4.1%에서 3.2%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26달러(1.2%) 오른 배럴당 108.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3월 25일 이후 최고치다. 이는 서방의 대러 제재가 지속될 것이란 시장의 우려, 리비아의 국영 석유 시설에 시위대가 난입해 원유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 등에 따른 여파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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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곡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7월 인도분 옥수수 선물은 부셸(약 25.4㎏)당 2.6% 오른 8.04달러를 기록했다. 옥수수 선물이 부셸 당 8달러 선을 돌파한 것은 2012년 9월 이후 처음이다. 밀 선물 가격도 이날 장중 최고 3.5% 치솟았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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