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LG화학·포스코 등
니켈 매장·채굴량 1위 인니 공급망 안정성 ↑

LG컨소시엄, 인니 11兆 배터리 공급망 구축…니켈 등 확보 '가뭄의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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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close 증권정보 373220 KOSPI 현재가 482,000 전일대비 10,000 등락률 +2.12% 거래량 589,631 전일가 472,0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7300선 장 마감 '최고치'…6%대 급등 코스피, 장중 7400선 위로…'27만전자' 도달(상보) 코스피 7300 뚫었는데 코스닥은 왜…시총 상위종목 대부분 하락세 등 국내 주요 에너지·중화학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공급망 구축 강화를 위해 11조원 규모의 광물 확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니 국영 기업과 손잡고 니켈 등 대규모 광물 확보부터 배터리셀 생산까지 '완결형 밸류체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인니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매장량 1위 국가로, 공급망 불안과 가격 인상 등으로 원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주요 배터리 기업 등에 이번 프로젝트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8일 산업계 등에 따르면 LG컨소시엄과 인니 니켈 광산 국영기업 안탐, 인니 배터리 투자회사 IBC 등은 지난 14일 인니 현지에서 전기차 배터리 가치사슬 구축 투자와 관련해 '논바인딩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컨소시엄은 LG엔솔과 LG화학 LG화학 close 증권정보 051910 KOSPI 현재가 423,500 전일대비 5,500 등락률 -1.28% 거래량 372,989 전일가 429,0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LG화학, 뚜렷한 상저하고 흐름 기대…목표가↑" LG화학, 교체형 자가주사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에코펜' 출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 LX인터내셔널 LX인터내셔널 close 증권정보 001120 KOSPI 현재가 49,850 전일대비 2,450 등락률 -4.68% 거래량 226,782 전일가 52,3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LX인터내셔널, 1분기 영업익 1089억원…전 분기 比 96.2%↑ LX인터내셔널, 정기주총서 구혁서 신임 대표이사 선임 LX인터내셔널, 인니산 탄소배출권 수익화…파리협정 후 첫 승인 , 포스코, 화유 등이 이름을 올렸다. 체결식엔 인니 투자부 및 국영기업부 등 정부 관계자와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컨소시엄은 인니 내에서 광물-제정련-전구체-양극재-배터리셀 생산에 이르는 완결형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협정은 이 같은 프로젝트 가동 속도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컨소시엄은 LG엔솔 주도로 운영 중이다. LG엔솔이 원재료 가치 사슬 구축을 위해 이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프로젝트 이후 수억t에 이르는 광물을 확보해 수급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니켈, 리튬 등 배터리 원재료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배터리 제조사들의 생산 원가 상승 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라는 반응이 많다.


프로젝트 규모는 약 90억달러(약 11조77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니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기업 CATL도 같은 날 인니 정부와 약 60억달러(약 7조3110억원) 규모의 유사한 협약을 맺었다.


인니 정부도 LG컨소시엄, CATL과의 협정을 통해 인니 내 배터리 생산 및 투자 등에 따른 경제적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니 정부는 현지 언론에 "인니가 세계 최대 배터리 산업 국가 중 하나가 되기 위한 중요한 단계에 왔으며, 전 세계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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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정은 구속력 없는 기본 협정이어서 최종 계약이 성사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밸류체인 단계마다 세부적인 계약을 체결해야 할 것"이라며 "그래도 대규모 광물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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