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투자 늘린 코스닥 상장사들…지난해 20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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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상장법인 투자 규모가 20조원에 육박하며 전년 대비 두 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2021년도 코스닥 상장법인의 투자 활동 공시 현황'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법인 464개사의 투자 금액은 19조8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2%(10조 3425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코스닥 상장법인 1532개사 중 지난해(2021년 1월1일~2021년 12월31일) 투자 활동 관련 공시가 있는 법인 464사, 589건(중복 포함, 외국 법인 제외)을 대상으로 분석이 이뤄졌다.


조사 대상인 타 법인 출자를 포함해 기술 도입·이전, 신규 시설 투자, 유형자산 취득 등 전 분야에서 투자 금액이 늘었다.

특히 타 법인 출자 금액은 8조8537억원으로 전년 대비 99.7%(4조 4207억원) 증가했다. 타 법인 출자 목적은 영업 확대(24.3%)가 가장 많았으며 사업 다각화(20.1%), 경영권 확보 및 지배력 강화(13.5%)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신규 시설 투자 금액은 3조 2364억원으로 전년 대비 87.8%(1조 513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사당 투자금액은 376억원으로 전년 302억원 대비 24.5%(74억원) 늘었따.


투자 부문별로는 설비 등 시설 투자가 42.1%로 가장 많았으며 공장 신설 및 증축(32.6%), 연구소·사옥 신설 및 증축(25.3%)이 뒤따랐다.


유형자산 취득 금액은 전년 대비 56.8% 증가한 2조 15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56.8%(1조3747억원) 늘어난 것이다.


유형자산 취득 대상은 토지 및 건물이 83.6%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기술 도입·이전 계약 금액도 전년 대비 187.2% 증가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전년 대비 3조 6282억 원가량 증가한 5조 5662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산업 재편에 대비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투자에 나서는 코스닥 기업이 증가했다"며 "특히 타 법인 주식 취득을 통한 경영권 확보 및 영업 확대, 사업 제휴를 통한 경쟁력 강화 등의 투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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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장 회장은 "연구소·사옥 신설 및 증축 금액이 크게 증가해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로 인한 기술 경쟁력 증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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