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유명순 교수팀, 국민대상 설문조사 결과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가장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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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정부가 다음 주부터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모두 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었던 조치로 꼽혔다.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은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8~10일 전국 성인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케이스탯리서치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7%포인트다.

연구팀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포함한 행정명령 10개를 선택지로 제시한 뒤, 이 중 비용 대비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하는 조치를 순서대로 3개씩 고르도록 응답자들에게 요청했다.


그 결과 응답자 개인별로 1~3순위에 꼽힌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으로, 그 비율이 85.9%에 이르렀다. 20~30대, 40~50대, 50대 이상으로 나눠 응답 분포를 비교한 결과, 마스크 착용이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하는 비율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높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중에서는 '유흥시설 등 중점관리시설 집합금지(42.9%)', '사적모임 인원수 제한(42.0%)',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32.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1~3순위에 포함된 비율이 가장 낮았던 조치는 '대중교통 감축 운행(6.8%)'과 '복지·공공시설 운영 중단(11.8%)'이었다.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7.2%가 '신뢰한다'를, 42.8%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신뢰한다는 응답의 비율은 올해 2월11~13일 시행한 조사 결과(53.9%)보다 3.3%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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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교수는 "대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인 사적모임 인원수 제한, 중점관리시설 집합금지, 영업시간 제한 등도 상위 순위에 포함됐지만 마스크 착용 관련 조치만큼 높은 효과성 인식을 나타내지 않았다"며 "우리 사회의 코로나19 대응 성과에 마스크 착용이라는 국민 개개인의 실천과 관련된 조치가 갖는 의미의 크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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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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