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고타 국제도서전서 주빈국관 운영
콜롬비아 수교 60주년 맞아 출판 교류·협력 계기 마련
김경욱·은희경·이문재·정유정·이수지 등 작가들 참여
대한민국이 보고타 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보고타 국제도서전에서 주빈국관을 운영한다고 13일 전했다. 운용에는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문학번역원, 국립과천과학관, 주멕시코 한국문화원도 함께 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 방한 당시 정상회의에서 의제로 논의된 사항"이라며 "수교 60주년을 맞아 출판 교류·협력의 계기를 마련한다"고 전했다. 이어 "콜롬비아도 6월 서울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보고타 국제도서전은 남미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도서 행사다. 매해 평균 60만 명이 방문한다. 5만1000㎡ 크기의 전시장에 도서 업체 600여 곳이 참여해 1500회에 달하는 문화·문학·예술 행사를 한다.
문체부는 3000㎡ 규모로 조성된 주빈국관에서 '공존'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행사를 한다. 주제 전시를 비롯해 한국 작가 전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수상작 전시, 그림책 전시 등이다. 인간과 인간, 국가와 국가, 인간과 자연 사이의 공존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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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은희경, 이문재, 정영수, 정유정, 한강(온라인) 등 작가들은 현지 독자들을 만난다. 한국문학번역원이 마련한 문학 행사에서 콜롬비아 작가들과 다양한 담론을 나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목소리, 어울림'을 주제로 스페인어로 번역·출간된 한국 그림책 170여 권을 전시한다. 관련 토론회와 체험행사에는 이수지, 박연철, 김효은, 정진호 등 작가들이 참여한다. 김홍중(사회학), 김백영(역사사회학), 정인경(과학), 강호정(생태학) 등 비문학 작가들도 대담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해법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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