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브로드컴이 1분기(지난해 11월~1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주가와 실적 모두 우상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6일 브로드컴 주가는 지난 4일(현지시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 오른 595.99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투심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브로드컴은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팹리스와 인프라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다.

1분기회사는 매출액 77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Non-GAAP EPS는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매출 비중이 76%에 달하는 반도체 사업은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하며 회사의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엔터프라이즈 수요도 회복세를 보였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퍼스케일러 및 통신사의 차세대 투자 지속이 호실적의 주요 배경”이라며 “제품 믹스 개선과 신제품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브로드컴, 성장 가속화…"변동장서 매력적인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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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전분기 대비 3% 성장하는 79억달러를 제시했다. 시장 기대 수준(74억3000만달러)을 상회하는 수치다. 시장은 반도체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감소해 전년동기대비 25%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계절적 비수기 환경을 반영해 Wireless 사업은 전분기 대비 감소하겠지만 그 외 사업 부문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하며 반도체 부문의 전분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갈 것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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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중 이익 기대감 강화로 이익에 따른 회사 주식의 아웃퍼폼이 기대된다”며 “기업·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노출이 커 상대적으로 이익 가시성이 우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업·클라우드 수요 시장은 향후 회사 실적성장에 주요한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실제로 회사는 리드 타임이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1분기 말 수주잔고가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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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매력도도 높다. 문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7배 수준으로 과거 평균(14.5배) 보다는 높지만 절대 수준으로 보면 낮은 편”이라며 “불확실성 시기에 회사의 주주 환원 정책은 주가 하방을 지지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임 연구원도 "강력한 실적 모멘텀, 안정적인 배당,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을 이유로 변동성 큰 장세에서 대안으로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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