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 제공= EPA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 제공=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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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서방이 러시아에 취한 강력한 제재들은 선전포고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제 여성의 날(8일)을 앞두고 자국 항공사 여승무원들과 한 면담에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제재들은 선전포고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내 군사 인프라 제거 작전이 거의 종료돼가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작전에서) 우선시 한 일은 군사 인프라 제거였다"면서 "모든 인프라는 아니지만 주로 무기고, 탄약고, 군용기, 방공미사일 시스템 등을 파괴했다. 사실상 이 작업이 거의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작전은 (러시아군) 총참모부가 설정한 계획과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러시아군이 설정된 모든 과제를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내 특별군사작전 개시 결정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옛 소련에서 물려받은 핵무기 제조 기술을 갖고 있고 그것을 생산할 수 있으며 서방이 이 일을 도울 수도 있다"면서 "그것은(우크라이나의 핵무기 개발은) 러시아의 삶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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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은 이 밖에 일부 러시아인들이 우려하듯 자국 내에 계엄령이나 비상사태를 선포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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