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인은 무적" 귀국도 불사한 항전의지…압도적 군사력 우위 러에도 통했나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해외에 거주하던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러시아에 침공당한 조국을 지키기 위해 결사항전 의지를 다지며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 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올레스키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부장관은 이날 "이번 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해외에 거주하던 우크라이나 국민 6만6200여명이 귀국했다"고 밝혔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많은 사람이 러시아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외국에서 돌아왔다"며 "12개 이상 전투부대와 동기부여된 여단이 있다. 우리 우크라이나인은 무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당초 군사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군사적으로 충돌할 경우 우크라이나가 완패할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가 군사력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군사균형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군사비로 2021년 47억달러를 지출했다. 반면 핵으로 무장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10배 규모인 458억달러를 방위비로 사용했다.
병력 역시 러시아가 3배가량 우세했다. 우크라이나는 현역 19만6000명과 90만명의 예비군을 보유한 반면 러시아는 현역 90만명, 예비군 200만명이 있다.
또 러시아는 1만5857대 이상의 장갑 전투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3309대로 조사됐다. 러시아가 보유한 전투기는 1391대며 우크라이나는 128대다. 헬리콥터도 러시아는 821대, 우크라이나는 55대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49척의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우크라이나는 잠수함은 전무한 상태다.
이처럼 압도적인 군사력을 가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10일째에도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기에는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강력한 전투 의지가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전날 벨기에 브뤼엘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및 유럽연합(EU) 외교부장관들과 회의 후 가진 BBC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확신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지금부터 주가 2배 이상 뛴다" 데이터센터 지을때...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운명을 손에 쥐고 있는 게 아니라, 4500만 우크라이나인이 미래와 자유를 위해 열정적으로 싸워 러시아를 굴복시킬 수 있다는 건 많은 것을 시사한다"고 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