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쟁' 이후 외국인 "셀코리아" 지속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달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유출이 계속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8888억원 상당을 순매도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한 지난달 24일이 포함된 지난주 1조4000억원의 순매도 규모보다 소폭 줄었지만,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기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조6173억원 어치 팔아치우며 가장 많이 순매도(-4042억원)를 기록했다. 현대차(-1115억억원)와 삼성전자우(-1091억원), LG에너지솔루션(-996억원), 카카오(-86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HMM은 2940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가장 큰 매수세를 보였고, 포스코(721억원)와 SK하이닉스(654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412억원), 삼성엔지니어링(412억원) 등의 순으로 순매수했다.
한편, 같은기간 기관은 8397억원 상당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7345억원 상당을 순매수했다.
개인의 경우 삼성전자(6548억원)와 현대차(1306억원), 기아(1255억원), 삼성전자우(1046억원) LG에너지솔루션(1042억원) 등의 순으로 순매수 규모가 컸는데 외국인이 쏟아낸 물량을 모두 받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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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국내 증시는 제한된 상방과 하방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할 전망"이라며 "밸류에이션 메리트는 지수의 하방을 지지할 수 있으나, 지정학적 민감도가 높은 시장 특성을 고려하면 전면적 반등이 분명 녹록치 않고,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당분간 주어진 상수임을 감안할 때 가격 전가가 용이한 업 스트림 단의 경기민감주를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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