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건희 계좌공개' 요구에…野 "내로남불 끝판왕"
민주당 측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최대주주였을 가능성…주식 계좌 공개하라"
국민의힘 "내로남불, 주가조작에 일절 관여한 바 없어"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후보 배우자인 김건희 씨에게 계좌 추가 공개를 요구한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사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왼쪽)와 김건희 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후보 배우자인 김건희 씨에게 계좌 추가 공개를 요구한 더불어민주당 기자회견을 두고 '급조된 물타기용 기자회견'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는 이날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주가조작 당시 최대주주인 권오수 회장과 특수관계인을 제외하면 김씨가 도이치모터스 최대주주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김건희 씨에게 주식 거래 내역 공개를 요구했다.
이에 최지현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부대변인은 10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은 새로운 내용도 없는데 김건희 대표 주식 계좌를 모두 공개하라며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며 "급조된 물타기용 기자회견이라는 것을 국민들이 모를 것이라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는 어제(9일) 기자회견에서 수사·감사 중이라며 제보자가 업무추진비로 사서 배달한 음식을 누가 먹었느냐는 간단한 질문에도 답을 내놓지 않았다"며 "도이치모터스 사건도 수사 중인 건 마찬가지인데 구체적으로 해명하라니 역시 내로남불의 끝판왕 정당답다"고 비판했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이어 "떳떳하기 때문에 답한다. 김건희 대표는 주가조작에 일절 관여한 바 없다"며 "김건희 대표는 공소장에 이름 한 번 나오지 않고 수익을 배분받은 사실도 없으며 시세조종성 매매를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강욱 민주당 의원이 고발한 것은 (지난) 2010년 주가조작 선수 이모씨에게 계좌와 돈을 맡겨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다는 것"이라며 "그 부분을 명확히 해명하고 나니 이제 민주당은 2011년, 2012년에 주가를 조작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계좌를 모두 공개하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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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수석부대변인은 "민주당에 묻는다. 김건희 대표의 구체적 혐의가 이번에는 또 무엇인가. 언제, 누구와, 어떤 방법으로 주가를 조작했다는 것인가. 객관적 근거가 전혀 없다"며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 중 한 명이 방송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한 발언을 트집 잡아 허위 해명 운운하는데 주가조작과 관련 없는 매매내역은 공개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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