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코치로 두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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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탈리아 아리안나 폰타나가 자국 빙상연맹을 맹렬히 비판했다. 폰타나는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가장 빠른 42초488로 골인했다. 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흔들며 맹수처럼 울부짖었다.


폰타나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나는 보통 소리를 안 지르는데, 그때 나왔던 고함은 내 안에 분노를 드러내기 위한 행위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탈리아 빙상연맹 일부 사람들이 내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있길 원치 않았다. 방금 전에도 축하의 인사조차 건네지 않았다"며 "내가 남편을 코치로 두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긴다"고 폭로했다. 이어 "나는 오늘 남편이 훌륭한 코치라는 걸 증명했다. 그건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폰타나의 남편 앤서니 로벨로는 쇼트트랙 선수 출신으로 올림픽 출전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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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타나는 서른두 살 베테랑이다. 2006년 토리노 대회부터 5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아 쇼트트랙 역대 최다인 열 번째 메달(금메달 2개·은메달 3개·동메달 5개)을 획득했다. 금메달 두 개는 모두 주력 종목인 500m에서 따냈다. 2018년 평창 대회에 이어 2연패를 이루며 건재를 과시했다. 3연패에 도전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 그는 "이 과정을 다시 겪고 싶지 않다"고 단언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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