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란에 억류됐던 한국케미호가 정부 대상 소송을 낸 것과 관련, 외교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대변인실은 28일 한국케미호 사건과 관련해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보호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한국케미’ 측과의 긴밀한 소통은 물론 대이란 교섭 및 여타 관련국과의 협의 등을 통해 사안의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다"고 밝혔다.
한국케미호 선사 측은 억류 및 석방 과정에서 정부가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할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지난 9월 소송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선사측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현재 관련 소송이 진행 중임을 감안, 소송 과정에서 상세히 다퉈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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