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소상공인들 '빅테크'에 종속…전용 플랫폼 필요해”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환경 변화에 뒤쳐지며 거대 플랫폼에 종속되고 있다."
권순종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은 한국중소기업학회가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포럼 '스몰비즈니스 대전환 4.0: 소상공인 디지털 판로 전환과 과제'에서 이 같이 밝혔다. 권 부회장은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지만 소상공인들은 가격 경쟁과 마케팅에서 밀려 개별적 대응이 불가능하다"면서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 구축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강옥 한남대 교수는 '소상공인 디지털 판로 전환과 과제'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교수는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01년 3조3000억원에서 2020년 159조원으로 19년 만에 4830.3% 증가했다"면서 "온라인 시장 성장세와 오프라인 유통시장 감소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 중소 유통업자들은 정보기술(IT) 기기 활용에 그치는 디지털화가 아닌 고객층 요구를 적극 수용하는 디지털 전환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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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희 소공연 회장은 이날 "소상공인들은 지속된 영업제한으로 생존 위기를 겪고 있지만 온라인 유통시장은 고속 성장하며 양극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이 필수가 된 상황에서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과 대응 전략이 수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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