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신규 확진 또 30만명 넘겨…"확산세 곧 정점"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30만명을 넘어서면서 8개월 만에 다시 최대치로 치솟았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뉴델리, 뭄바이 등 대도시를 거쳐 중소도시로 퍼지고 있지만 이달 중 확산세가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일(현지시간) 인도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1만7532명으로 집계됐다.
인도의 신규 확진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선 것은 작년 5월 중순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5월 신규 확진자 수가 41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거센 폭증세에 시달렸지만 이후 확산세가 꺾이면서 지난달 21일에는 5326명까지 줄었다.
그러나 신종 변이 오미크론이 널리 퍼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한 달 만에 약 60배 불어났다. 해외 여행객 등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가 먼저 유입된 대도시의 경우 확산세가 이미 정점에 도달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뭄바이 당국 관계자는 이날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뭄바이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말 1000명 아래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중소 도시와 시골 지역 감염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열흘 만에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대도시 확산세가 중소도시로 옮겨붙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지금부터 주가 2배 이상 뛴다" 데이터센터 지을때...
하지만 이런 확산 추세도 대도시에 이어 곧 꺾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인도공과대학(IIT)의 마닌드라 아그라왈 교수는 "오는 23일에 인도의 확산세가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도 전체의 신규 확진자 수는 많아져도 40만명을 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