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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항 5G 위험'에 싱가포르항공 취항기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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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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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미국의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각국 주요 항공사들이 미국행 항공편 취소와 변경에 나선 가운데 싱가포르항공(SIA)은 운항 항공편 기종을 보잉에서 에어버스로 교체했다.


20일 싱가포르 CNA방송에 따르면 SIA는 싱가포르∼독일 프랑크푸르트∼미국 뉴욕 구간을 운행하는 두 편의 기종을 기존 보잉 777-300ER에서 에어버스 A350-900으로 대체했다.

싱가포르∼일본 도쿄∼미국 로스앤젤레스 구간을 운행하는 두 편 역시 보잉 777-300ER 기종에서 에어버스 A350-900 기종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SIA는 "상황을 계속 관찰하고 관계 당국 및 보잉사와도 이 문제에 대해 면밀하게 공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국에서 5G 서비스 개통을 앞두고 세계 각국 항공사들이 안전 문제를 이유로 항공편 취소와 변경을 서두르는 가운데 나왔다.

항공사들은 미국 몇몇 공항 인근 송신탑에서 서비스될 5G의 무선 주파수 대역이 항공 고도계 운영 대역과 가까워 운항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미국에서 사용되는 5G 대역은 3.7GHz∼3.98GHz로, 비행기의 높낮이를 측정하는 항공 고도계 운영 대역 4.2GHz∼4.4GHz와 가깝다.


5G 전송에서 오는 간섭으로 이 항공 고도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특히 항공기가 착륙할 때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장거리 운항에 투입되는 보잉777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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