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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 "환태평양 쓰나미 위험 지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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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경보에 피신한 일본 이와테현 주민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쓰나미 경보에 피신한 일본 이와테현 주민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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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하와이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가 남태평양 통가 근처에서 발생한 해저 화산 분출로 인한 환태평양 지역 쓰나미 위협이 사라졌다고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PTWC는 "이용 가능한 모든 데이터에 근거해 화산 분출로 인한 쓰나미 위협은 사라졌다고 본다"며 "쓰나미 위협 영향을 받은 해안지역 당국은 상황을 지켜본 뒤 언제쯤 정상적인 활동을 개시하는 것이 안전한지를 판단해야 한다" 밝혔다.

앞서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15일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 알래스카주에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쓰나미 경보가 캘리포니아주 남부부터 알래스카주 알류샨 열도까지 해당하며 파도 높이가 최대 60㎝에 이를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 강한 이안류(역파도)가 형성되고 해변이 범람할 것이라며 "해변과 항구, 정박지에서 벗어나라"고 경고했다.


캘리포니아주 남부 전역의 해변과 부두는 폐쇄됐다. 캘리포니아 샌타크루즈항 주민들도 보트를 항구에 묶고 쓰나미에 대비했으며 즉각적인 피해는 없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도 쓰나미 경보와 함께 해변 접근 금지령을 내렸다.

호주 동쪽 남태평양 제도의 미국령 아메리칸 사모아에도 쓰나미 경보가 내려져 해안가 주민들이 고지대로 대피했고, 현재 경보는 해제된 상태다.


일본 기상청도 오키나와와 규슈섬 사이에 최대 3m의 쓰나미가 밀려올 수 있을 것으로 예보했으며, 전국 7개 현에서 약 23만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앞서 통가 당국은 이날 수도 누쿠알로파 북쪽 65㎞ 해역에 있는 화산이 분출한 이후 전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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