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이나보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복합 당뇨 치료제 임상 1상 승인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대웅제약 대웅제약 close 증권정보 069620 KOSPI 현재가 143,200 전일대비 4,500 등락률 -3.05% 거래량 34,962 전일가 147,7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대웅제약, 섬유증 치료제 베르시포로신 IPF 글로벌 2상 환자 모집 완료 대웅제약 펙수클루, 헬리코박터 제균 적응증 추가 "특허·가격으로 글로벌 시장 뚫었다" …K바이오, 선택과 집중 이 당뇨병 치료물질인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을 합쳐 복약 편의성을 높인 복합제 개발을 추진한다.
대웅제약은 두 성분을 더한 복합제 임상 1상 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각 성분을 병용 투여했을 때와 복합제로 투여했을 때의 효능을 비교하기 위한 생물학적 동등성 입증 시험이다. 회사 측은 임상 1상을 빠르게 마치고 이나보글리플로진 단일제와 메트포르민을 추가한 복합제를 같은 시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나보글리플로진 단일제에 대한 임상은 현재 완료 단계로 회사 측은 내년에 이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개발 중인 SGLT-2 억제 당뇨병 치료 신약이다. 혈당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 투여한 임상 2상에서 기존 SGLT-2 억제제 대비 추가적인 당화혈색소 감소를 통한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가 확인됐다. 한국인 대상 임상시험에서 낮은 부작용 발생률도 확인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대웅제약은 이나보글리플로진을 SGLT-2 억제제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으로 개발해 내년 국내에 발매한다는 목표다.
이에 더해 이번 복합제 개발을 통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모색도 이어진다. 메트포르민은 당뇨병 치료에 가장 표준적으로 쓰이는 약물이고, SGLT-2 억제제와의 병용 투여는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치료법 중 하나다. 두 성분의 복합제 국내 시장은 약 500억원대 규모로 추산된다. 회사 측은 이와 함께 DPP-4 억제제 성분까지 추가한 3제 병용 임상시험을 최근 완료해 3제 복합제에 대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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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관계자는 “당뇨병 치료 단일제와 복합제 신약을 함께 개발함으로써 의료진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을 보장할 것”이라며 “올해 출시 예정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에 더해 당뇨병 신약 라인업 개발에 박차를 가해 대웅제약의 미래성장 동력을 충실히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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