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골든글로브 관객·방송중계 없이 개최
잇단 보이콧에 NBC마저 행사 송출 않기로
남우주연상 후보 '오징어 게임' 이정재도 불참
각종 논란에 휩싸인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관객과 방송중계 없이 치러진다. 현지 주요 매체들의 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오는 9일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호텔에서 하는 제79회 시상식을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내세웠으나 현지 영화·방송업계의 보이콧 탓이 더 크다. 지난해 백인 위주의 회원 구성이 드러나 인종 차별 논란이 일었고, 불투명한 재정 관리 문제가 밝혀져 부정부패 의혹이 제기됐다. 성차별 논란까지 더해져 주요 제작사, 홍보 대행사 등이 불참을 선언했다. 매년 시상식을 생중계해온 NBC도 올해는 행사를 송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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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한 분위기 속에 HFPA는 각 부문 후보를 유튜브로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TV 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오영수)에 이름을 올렸다. 배우 이정재 등 관계자들은 시상식이 할리우드 전반에서 외면받는 분위기 등을 고려해 불참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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