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노동조합연맹(DISK) 소속 노동자들이 지난 12일 터키 수도 이스탄불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터키노동조합연맹(DISK) 소속 노동자들이 지난 12일 터키 수도 이스탄불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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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터키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추며 내년 초 최고 물가 상승률 30%를 예상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S&P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터키 신용등급 전망을 낮추며 향후 신용등급 강등 위험을 경고했다. 현재 S&P가 터키에 부여한 국가 신용등급은 투자 적격 등급보다 4단계 낮은 B+다.

다른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피치는 터키 신용등급 전망을 이미 부정적으로 낮췄다.


S&P는 터키 리라화 가치 급락과 물가 급등이 터키 경제에 위험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리라화 가치는 지난 10월 말 이후 30% 가량 급락했다. 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터키 중앙은행은 지속적으로 기준금리를 낮추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고금리가 고물가를 유발한다며 중앙은행에 계속해 기준금리 인하 요구하기 때문이다.


터키 중앙은행은 지난 9월부터 세 달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이 기간 동안 터키의 기준금리는 19%에서 15%로 떨어졌다.


터키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속적으로 올라 11월에는 3년 만에 20%를 웃돌며 21.3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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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는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터키 리라화 가치 하락이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인다며 내년 초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고 3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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