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예술·문화 콘텐츠가 가득”…롯데百, 동탄맘·키즈 취향저격
롯데百 동탄점 20일 ‘그랜드오픈’
연면적 24만6000㎡·경기 최대 규모
매장면적 줄이고 휴식공간 늘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1층에 있는 역동적인 미디어아트가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백화점 전체가 하나의 갤러리 같이 느껴지네요.”
경기 최대 규모 랜드마크인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사전 개점(프리 오픈)했다. 이틀간의 사전 개점일 동안 백화점엔 동탄 신도시 주민들이 대거 방문했다. 특히 유모차를 끌거나 어린아이와 함께 나온 이들이 많았다. 동탄점은 롯데백화점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점포로 연면적 24만6000㎡다.
19일 오후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들어서자마자 파도가 치는 미디어아트가 시선을 확 사로잡았다. 수많은 고객들이 백화점을 찾았지만 북적거리는 느낌은 없었다. 천정에서 들어오는 자연 채광과 화이트 컬러의 모던한 인테리어가 공간을 환하게 밝혀준 덕분이다. 유모차 여러 대가 지나가도 널찍한 보행통로와 충분한 여유 공간도 한몫했다.
◆ 차별화된 체험 콘텐츠 = 동탄점은 ‘머물고 싶은 백화점’을 지향하며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와 오프라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예술적 요소를 극대화했다. 실제 전체 면적의 50% 이상을 예술·문화 등 체험 콘텐츠로 채웠다. 세계적인 예술가 데이비드 호크니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100개가 넘는 작품들이 백화점 곳곳에 배치됐다. 작품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작품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1층에 있는 아이트 스퀘어에선 3D 버추얼 전시가 진행됐다. 향후 핑크퐁 3D 전시와 명품브랜드 팝업스토어 등도 열릴 예정이다.
백화점 각 층마다 있는 카페와 휴식공간들도 눈에 띄었다. 3층에 있는 야외정원은 갈대와 나무, 꽃들이 심어져 있었다. 고객들은 저마다 테이블에 앉아 커피를 마시거나 산책을 했다. 어린아이들에겐 현대미술가 파비앙 머렐의 페타톡이 인기였다. 코끼리의 무게를 견디는 남자를 묘사한 이 작품 앞에서 저마다 줄을 지어 사진을 찍고 있었다.
◆ 온 가족을 위한 공간 = 젊은 부부가 많은 동탄 상권의 특징을 반영해 아동 콘텐츠도 다양화했다. 유아동 매장이 위치한 4층엔 키즈카페, 이유식 카페, 유아 휴게실 등 편의시설들이 있었다. 또한 매장 곳곳에선 장난감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즐겁게 놀이를 하며 쇼핑을 즐겼다.
지하 2층 ‘비슬로우’는 부모들을 위한 공간이었다. 여기엔 국내 최대 규모 2680㎡(810평)으로 구성된 문화센터가 자리잡았다. 문화센터 최초 도입 스튜디오인 사운드&레코딩 스튜디오, 시네마 스튜디오, 키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등 공간 구성을 차별화했고 목적에 맞게 이용이 가능한 커뮤니티 라운지도 조성됐다. 부모들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영어 키즈카페 세서미스트리트도 위치해 있었다. 7층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족들을 위한 펫파크도 있어 반려견들이 잔디밭에서 자유롭게 뛰어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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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최대 미식 백화점 = 지하 1층 '푸드에비뉴'엔 트렌디한 맛집들이 자리잡았다. 동탄점은 전체 영업 면적 중 약 27.7%를 식음료로 구성했다. 2020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로 선정된 조희숙 셰프와 개발한 메뉴를 선보이는 ‘한국인의 밥상’, 청담동 핫플레이스 ‘스케줄 청담’ 등 100여개의 식음료 브랜드를 갖췄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대만 ‘베지크릭’, 공간 디자이너와 엔제리너스가 협업해 만든 ‘엘리먼트 바이 엔제리너스’, 태국의 3대 시푸드 전문점 ‘꽝씨푸드’ 등은 동탄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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