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해남군, 첫 벼 수확 ‘불볕더위 속 가을걷이 진풍경’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년 2기작 재배 극조생종, 모내기 후 10월 말 또 수확

전남 최초로 3일 해남 북평면 동해마을 양금종 씨가 올해 첫 노지 벼 수확이 시작됐다. / ⓒ 아시아경제

전남 최초로 3일 해남 북평면 동해마을 양금종 씨가 올해 첫 노지 벼 수확이 시작됐다. / ⓒ 아시아경제

AD
원본보기 아이콘

[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전남 해남군은 불볕더위가 절정에 달한 3일 북평면 동해마을에서 햅쌀 수확을 위한 벼 베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남에서 올해 들어 처음 실행되는 벼 수확으로, 지난 4월 20일 모내기해 105일 동안 재배한 극조생종 품종이다.

조기출하가 가능한 극조생종은 일반 쌀과 수확시기가 겹치지 않아 노동력을 분산하고, 햅쌀 시장을 선점해 고가에 판매될 수 있다.


특히 수확 직후인 8월 초에 바로 2기작 조생종 벼를 심어 10월 말에 수확함으로써 1년에 벼를 두 번 재배할 수 있다. 2기작 재배를 통해 1000㎡당 900㎏ 이상 쌀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은 한반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8월 이후 집중되는 태풍 등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벼 조기재배 면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내년에는 2기작이 가능한 극조생종 품종을 5㏊가량 조성, 고가의 햅쌀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최근 한반도 기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고, 고급 쌀을 선호하는 소비시장의 변화로 쌀 조기재배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극조생종 쌀 재배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만큼 우리나라 쌀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kh042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