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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캠프, 상도덕 없어"…김재원 "대의는 어디갔나"

최종수정 2021.07.26 11:19 기사입력 2021.07.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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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가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재원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가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재원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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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초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 합류한 일부 당내 인사들을 공개 비판하자 김재원 최고위원은 "당 대표가 같은 진영에 있는 대선주자를 공격하고 나서는 일 자체가 상도의에 반하는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유튜브에서 상품광고를 할 때 본인이 협찬을 받았음을 알리고 방송하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라며 "특정 캠프에 소속됐던 인사들이 중립적인 양 방송을 했던 것이라면 상도덕이 땅에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지금 채널A에서 윤 전 총장 캠프 인사들이 양쪽에 앉아 평론하는 방송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하는 말"이라고 언급해, 당시 해당 방송에 패널로 출연한 이두아 전 의원과 장예찬 시사평론가를 겨냥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둘은 이날 각각 캠프 대변인과 청년특보에 임명됐다.


이 대표는 "당 차원에서 방송사에서 앞으로 중립 객관성을 지키도록 요청하겠다"면서 "오늘 선임되신 분들이 언제부터 캠프 일 했는지 업계에서는 이미 다 알려져 있었으니 각자 양심의 가책은 느끼셨으면 한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총장 캠프에 참여한 우리 당 인사들의 불공정성을 꾸짖는 이 대표의 말씀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제 입장에서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저는 윤 전 총장 개인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정권교체의 도구로써 필요한 존재이므로 함께 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우리 식구가 도와주고 있으니 입당해서 함께 정권교체의 대장정에 나서자'고 하면 좋을 것을, 굳이 적대감 가득한 비평을 할 필요가 있는지 정말 의문이 아닐 수 없다"며 "정권교체라는 대의는 어디로 갔는지, 생각하면 할수록 기가 막힌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이 대립 양상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가장 최근에는 이 대표가 윤 전 총장을 '비빔밥의 당근'이라 비유한 것을 두고 김 최고위원이 "가장 지지율이 높은 대선 주자(윤 전 총장)를 비빔밥 위 고명 정도로 취급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고 한 바 있다.


김초영 기자 cho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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