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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복당·安 합당·尹 입당…이준석의 3가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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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의결만 남은 홍준표 복당
국민의당 합당 문제도 수월
안철수 대표와 이미 대화 나눠
늦어도 7월 중 성사될 듯
문제는 윤석열 전 총장 입당
尹 '정해진 것 없다' 선 그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당 관계자들이 14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갑동 국립대전현충원 해병대 마린온 헬기 전사 장병 묘소에서 참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당 관계자들이 14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갑동 국립대전현충원 해병대 마린온 헬기 전사 장병 묘소에서 참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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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금보령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 복당, 국민의당 합당, 차기 대선 주자 입당은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에게 주어진 3가지 과제다. 홍 의원 복당은 이 중 다소 수월한 편에 속한다. 복당 신청서가 이미 제출돼 있으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의결만 하면 마무리된다. 이 대표가 이 문제에 긍정적 입장을 취해왔다는 점에서 복당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최고위원회 의결 가능성도 있다. 14일 오전 이 대표는 라디오에 출연해 "복당에 걸림돌이 될 만한 것은 지금 원리원칙상 없다"면서 "오늘 첫 최고위원회의를 갖는데 충분히 논의한 후 결정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늦출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홍 의원도 이날 본지 통화에서 "이제 이 대표의 역량을 볼 차례"라며 "이번 주 당이 안정되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합당 문제도 현재로서는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당선 다음 날인 12일 안 대표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앙금을 털어 낸 양당 대표는 추후 합당 논의를 위한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늦어도 7월 중엔 성사될 전망이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공식적으로 서로 상견례 자리가 있지 않겠느냐. (합당 등은) 차차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부분들"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운전수가 된 ‘대선 버스’는 8월 중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라디오에서 "대선이 특정인을 위해서 치러지는 이벤트가 아니기 때문에 일정을 제시하는 것이고, 지금부터 두 달이라면 대선 주자가 결심을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그 시간에 탑승하실 분들은 일정을 맞출 것이고 다른 생각이 있는 분들은 다른 생각에 맞춰가시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 여부 결단을 촉구하는 말로 해석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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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윤 전 총장은 여전히 ‘정해진 것이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대변인을 통해 "국민이 불러서 나왔다. 가리키는 길대로 따라간다고 말씀드렸다"면서 "차차 보면 아실 것이다. 모든 선택은 열려 있다.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홍 의원 복당, 국민의당 합당은 이미 큰 줄기가 정해져 있어 별 문제없어 보인다"며 "입당 관련해서도 이 대표가 본인 고집만 안 부리고 원칙 제시 등 큰 차원으로 접근한다면 무리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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