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차세대 중형위성 1호 발사…2시간40분 후 성공 최종 확인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차세대 중형위성 1호가 22일 오후 3시7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이날 차세대 중형위성 1호는 러시아 소유즈 2.1a호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 당초 지난 20일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발사 용역 업체인 JSC 글라브코스모스사의 사전 점검에서 발사체 상단(프레갓)을 제어하는 전기지상지원장비(EGSE : Electrical Ground Support Equipment)의 급격한 전력상승 문제가 감지돼 카운트다운이 중단됐었다.
EGSE란 발사체 상단과 연결돼 발사 전까지 상태 모니터링, 제어 등을 수행하는 장비를 말한다. 이에 러시아연방우주국이 관련 업체들과 함께 원인을 찾아내 수리한 다음 전날 재현 시험을 거쳐 이날 발사됐다. 국내 대학생들이 개발한 큐브위성, 일본의 인공위성 등도 함께 탑재됐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지난 1월 22일 바이코누르 우주센터로 이동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기술진이 50여 일간 기능점검, 연료주입, 발사체와 조립 등 발사준비 작업을 마쳤다.
차세대 중형위성 1호는 발사 뒤 약 64분 후 로켓으로부터 분리된다. 위성체 분리 위치는 동경 98.26도, 남위 78.86도이며, 궤도는 근지점(484km), 원지점(508km)을 형성한다. 70분 후에는 위성에 탑재된 컴퓨터의 자동프로그램이 작동하고 위성 초기화가 이루어져 지상과 교신이 가능해진다. 특히 이때 위성에 장착된 태양전지판이 완전히 전개돼 자동으로 작동된다. 102분 후에는 북극에 위치한 위치한 KSAT사(노르웨이)의 스발바르(Svalbard) 지상국과의 첫 교신이 이뤄진다. KSAT사는 노르웨이 트롬쇠(Tromso)에 위치한 위성 원격측정 및 명령 서비스 제공 업체다.
발사된 지 2시40분 후에 위성은 남극에 위치한 KSAT사의 트롤(Troll) 지상국과 교신을 하게 되며, 이 교신에선 태양 전지의 성공적인 전개 여부를 최종 확인한다. 이때 위성의 성공적인 발사 및 정상 가동 여부가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8시간 17분 후에는 대전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지상국과의 교신이 이뤄질 예정이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500㎏ 중형급 위성 '표준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고 국내 항공우주기업들이 참여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과기정통부 예산 1128억원, 국토부 451억2000만원 등 1579억2000만원이 투입됐다. 위성에는 해상도 흑백 0.5m, 컬러 2.0m급 광학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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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후 고도 497.8㎞의 태양동기궤도에서 활동하며 정밀지상관측 영상, 광역 농림상황 관측 영상, 수자원 관측 레이다영상 등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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