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이어진 수도권 고동도 미세먼지에…정부, 이행상황 점검 강화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11일과 12일 연속으로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정부가 각 현장의 저감조치 이행상황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12일 9시 기준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73㎍/㎥으로 '나쁨', 경기는 97㎍/㎥로 '매우나쁨', 인천은 81㎍/㎥으로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고농도 상황은 전일 초미세먼지(PM2.5)가 대기 정체로 인해 잔류하면서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어제(11일)와 같이 5등급차 운행제한과 석탄발전 상한제약 등의 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론 석탄발전 중 21기는 가동을 정지하고, 32기는 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상한제약을 시행한다. 저공해조치 신청차량 등 포함해 5등급차 운행제한 단속을 실시하고, 도로청소차 운영을 일 1~2회에서 2~3회 이상으로 늘린다.
환경부는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른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장관 등 기관장 중심으로 현장행보에 나서고 있다. 의무조치에 대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전일에 이어 지자체 합동으로 점검회의를 실시하고 시화산단에 위치한 아세아제지 사업장을 방문해 비상저감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한다. 전일엔 서울시 5등급차 운행제한 상황실과 서울시 중구 도로청소차 운행 현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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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관은 "대기 정체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되고 있어 국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와 불법소각 신고 등 미세먼지 저감 노력에 동참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비상저감조치 및 3월 총력대응 방안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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