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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유동성 확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1월에도 시중 통화량이 전년동기대비 10% 가까이 늘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1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시중 통화량을 의미하는 광의통화(M2, 계절조정·평잔 기준)는 11월 3178조4000억원으로 직전달(3150조5000억원) 대비 27조9000억원(0.9%) 증가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9.7% 늘어 10월과 같은 증가폭을 이어갔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합친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로,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성 자금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돈이 풀리면서 지난해 4월 전년동기대비 9.1% 늘어난 뒤, 계속해서 전년비 9~10%대 증가폭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상품별로는 2년 미만 금전신탁이 7조9000억원 늘었고, 요구불예금(6조5000억원)과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4조8000억원)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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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체별로는 기업은 15조8000억원 증가하고 가계 및 비영리단체(10조원), 기타금융기관(4조원), 기타부문(2조2000억원) 등이 모두 늘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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