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식별자 하나로 통합
내년부터 보안접속 최초 1회 후엔 자동연결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산하기관이 개별적으로 운영해온 공공 와이파이 1만2808대의 식별자(SSID)가 내년 1월1일부터 하나로 통합된다고 서울시가 29일 밝혔다. 보안접속은 'SEOUL_Secure', 개방형 일반접속은 'SEOUL'로 일원화된다.
와이파이 SSID가 다르면 장소를 옮길 때마다 해당 지역의 SSID를 찾아 새로 접속해야 한다. 시는 2011년부터 시민들의 데이터 요금 부담을 덜고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해 인구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이동통신사의 와이파이를 무료로 개방하거나 여러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해 왔으나, 그 결과 지금까지 서울시내에 50개가 넘는 공공 와이파이 SSID가 난립해 왔다.
앞으로는 보안접속인 SEOUL_Secure에 최초 1회만 접속하면 서울시 공공 와이파이가 설치된 모든 장소에서 자동으로 연결된다. SEOUL_Secure 와이파이를 선택한 후 아이디 'seoul', 비밀번호 'seoul'을 입력하면 된다. 일반접속은 연결할 때마다 수동으로 접속 버튼을 눌러야 한다.
특히, 보안접속 SEOUL _Secure로 접속하면 전송 데이터가 암호화되고, 최신 와이파이6의 WPA3 보안기술이 적용돼 한층 더 안전하다. 시는 다만 "보안접속은 강화된 보안기술이 적용되지만,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 특성상 민감한 개인정보 입력이나 금융거래는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장소인 시내버스와 버스정류소 등 대중교통 공공와이파이 SSID도 통합된다. 새로 구축중인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1399대와 버스정류소 공공와이파이 1259대에 SEOUL_Secure가 적용된다. 기존에 설치된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6000대도 과기정통부와 협의해 서울시 SSID를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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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그동안 50여개의 SSID가 난립해 공공 와이파이 설치 수량에 비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와 만족도가 낮은 측면이 있었다"며 "서울시내 공공 와이파이 SSID 일원화를 통해 이용편의와 보안을 강화하고 시민만족도와 이용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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