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야…산학연 힘 모아라"
韓 경제 나아갈 방향으로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 경제' 제안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마지막 고비가 될 이번 위기를 총력을 다해 극복하는 한편,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아 미리 준비하고자 한다"며 "저는 코로나19 이후 우리 경제가 나아갈 방향으로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 경제'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에서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주 대한상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포브스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기업'에 새롭게 진입한 국내 기업이 단 한 곳도 없었다고 한다"며 "이제부터라도 산학연 협력이 밑바탕이 돼 혁신적인 중소·중견기업이 매년 수없이 나오고, 이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커나가는 생태계를 반드시 만들어야 우리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산학연이 힘을 모아 인공지능(AI)·빅데이터와 같은 신기술분야의 인재를 충분히 길러내는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발한 아이디어만으로도 창업이 가능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나설 수 있도록 산학연이 서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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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생산인구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간 격차까지 심화되면서 지방의 기업, 대학, 연구소 모두가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지역균형 발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국가 전체의 혁신성장도 이룰 수 없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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