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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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처분이 재가된데 대해 "추미애 장관이 망나니 역할을 아주 충실하게 잘 수행하셨다"며 비꼬았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도 거룩하게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윤 총장을 잘 제압했다. 축하드린다"며 "법무부 검사징계위원 5분도 '경자오적'으로 두고두고 가문의 명예로 이름을 남기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쏘아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정권 관련 모든 수사를 중단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가져가고, 퇴임 이후 안전도 보장받을 수 있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윤 총장이 지난 정권에서 정직 1개월을 받았을 때 '인면수심의 정권'이라고 했는데 이 정권은 뭐라고 불러드려야 할지 답해달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추 장관이 이육사 시인과 정호승 시인의 시를 언급하며 '공명정대'라는 말을 쓴데 대해선 "추 장관이 쓰기엔 너무 안 어울리는 말"이라며 "(이육사 시인의 절정을 쓴 것은) 이 정권 광기의 절정이고, (산산조각을 쓴 것은) 대한민국 법치주의와 추 장관 인격의 산산조각이었음을 국민들은 다 기억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주 원내대표는 윤 총장에게도 "단순히 권력의 피해자가 아니라 대한민국 헌법과 법치를 수호해야 할 전사가 돼야 한다"며 "지금 우리는 새벽에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를 다시 찾아야 할 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물량은 충분히 확보하되 안전성 검증될 때까지 여유있게 대처하는 것이라던 정부가 백신 도입은 미국 FDA 승인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나라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고 얘기했다"며 "선진국 승인도 나지 않은, 면역률이 낮은 백신을 우리 국민에게 실험하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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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내대표는 이어 "문 대통령의 공공임대주택 방문에 4억5000만원 예산이 지출되고 행사 직전에 4300만원을 들여 그 집만 수리한 채 다른 모든 집도 그것 처럼 아늑한 것으로 연출했다고 한다"며 "문 대통령은 탁현민 피디의 연출이 아무리 탁월하더라도 하자는 대로 다 하지말고, 좀 챙겨보고 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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