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연등회 인류무형유산 등재 기념 특별전
'천 갈래의 빛, 연등회' 의례에서 축제로 발전한 흔적 조명
다양한 전통 등으로 연등 행렬 재현…제작과정도 보여줘
국립무형유산원과 연등회보존위원회는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전시를 개최한다. 특별전 '천 갈래의 빛, 연등회'다. 내년 2월 28일까지 무형유산원 누리마루에서 연등회의 역사와 등재 가치를 조명한다. '현우경(賢愚經)', '보한집(補閑集)' 등을 통해 의례에서 축제로 발전한 흔적을 돌아보고, 연등 행렬을 재현해 오늘날 설행(設行)되는 과정을 살핀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등에 나타나는 다양한 전통 등을 전시하고, 그 제작과정도 보여준다.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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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회는 석가모니가 태어난 음력 4월 8일을 기념하기 위해 거행하는 불교 행사다. 개인과 공동체, 사회 전체를 진리의 빛으로 밝힌다는 뜻을 담고 있다. 삼국사기에 신라 경문왕 6년(866) '황룡사에 가서 연등을 보았다'는 기록 등이 있어 고대부터 전통이 이어져 왔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고려 시대에는 국가의례로 자리매김했다. 고려 태조의 유훈으로 정월 대보름마다 열렸다. 현종 원년(1010년)에 2월 보름으로 날짜를 바꿔 고려 왕조 마지막까지 계속됐다. 지금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봄철 축제가 됐다. 대나무, 한지 등으로 연등을 만들어 사찰과 거리를 장식하고 행렬을 한다.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는 이 점을 높이 사 16일 연등회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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