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활용정책 포럼' 개최…"WTO 중심 다자무역체제 복원" 재차 강조
文 CPTPP 가입 시사 후 8일 만에 "CPTPP 가입 검토" 언급
2025년 중소·중견기업 FTA활용률 60%→70% 목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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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 후 처음으로 미국 통상당국과 만난 뒤 "자유무역협정(FTA)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대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주요 교역 상대국들과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국제사회에 '개방적 자유무역주의'를 확산시키겠다"며 "주요 교역 상대국들과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 복원, 국제사회의 공존과 협력을 이뤄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RCEP에 이어 신남방·신북방·중남미를 중심으로 FTA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CPTPP 가입도 계속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8일 문 대통령이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CPTPP 가입을 시사한 지 8일 만이다.


산업부는 유 본부장이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강남구 무역협회에서 'FTA 활용정책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럼을 열었다.

포럼엔 FTA 활용 기업, 유관기관, 통상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통상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전략과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최근 서명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FTA를 활용해 수출 활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2025년까지 중소·중견기업의 FTA 활용률을 현 60%에서 70%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유 본부장은 "FTA 체결부터 이행, 활용과 사후보완까지 전주기적으로 빈틈없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K-뉴딜 글로벌화 전략'을 세워 기후변화, 글로벌밸류체인(GVC) 재편, 디지털 전환에 대비하겠다"고 했다.


유 본부장 발언 이후 통상환경 변화와 정부 정책방향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진현 무협 부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기존 GVC가 재편되는 등 통상환경이 급변해 우리 기업의 FTA 활용 전략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포럼이 FTA 이행과 활용 수준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포럼을 마친 뒤 지난 3일 가동된 '수출입 물류 종합 대응 센터'에 방문할 예정이다. 센터는 최근 해상운임 급등 등으로 '물류 대란' 우려가 제기되자 정부가 구성한 민관 합동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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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물류는 우리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동맥"이라며 "센터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들의 수출입 물류 해소에 총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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