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수도권 사업장 '비상'…LG·하이닉스 확진자 발생
R&D센터 직원 각 1명 양성판정
방역강화·관련 임직원 재택근무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이기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주요 기업의 수도권 일대 사업장과 R&D센터 등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LG전자 가산R&D캠퍼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LG전자 R&D캠퍼스 어플라이언스 연구소 직원 1명은 전날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사전 격리 후 이날 오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LG전자는 확진자가 발생한 사옥 전체를 방역조치 후 이번 주말까지 폐쇄할 방침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14층 임직원 100여명은 이날부터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회사는 최근 수도권 일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맞춰 대응지침을 사내에 공유하고 모든 사업장 및 건물을 대상으로 외부 방문객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사업장 간 출장 및 대면회의, 집합교육, 단체 회식 등도 금지했다.
앞서 회사는 17일 서울역에 위치한 LG 빌딩에서 직원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LG그룹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에서도 1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조치 했다.
이날 SK하이닉스 경기도 이천캠퍼스 R&D센터에서 근무하는 사무직 직원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지난 18일 회사에 출근한 뒤 전날 증상이 있어 출근하지 않고 검사를 받았다.
SK하이닉스는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동선이 겹치는 구성원을 격리 조치했다. 해당 직원이 근무하는 건물의 해당 층은 방역과 동시에 하루 동안 폐쇄키로 했다.
포스코는 전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방역조치를 취했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포스코는 이날부터 포스코센터 직원 1500여명에 대해 2교대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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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도 이날부터 28일까지 서울 지역에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3개조 재택근무를 시작한다. 최근 수도권에 확진자 발생이 집중되고 있어 예방차원에서 실시한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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