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재배면적 감소로 생산량 전년比 26.7% 감소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농산물 값 폭락 대책 촉구 및 문재인 정부 농정규탄 전국생산자대회'에서 농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기상 여건 호조로 작황이 양호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배면적이 급감하면서 양파의 생산량이 전년 대비 26.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양파 생산량은 작년보다 26.7% 감소한 116만8227t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기상여건 호조로 10a(1000㎡)당 생산량은 8.7% 늘었으나, 재배면적이 1만4673ha로 32.5% 감소한 영향이 컸다. 재배면적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양파가격 하락에 따른 것이다.
단위면적당 생산량 증가는 알이 굵어지는 시기(4월∼5월)에 적절한 강수량과 풍부한 일조량 등 기상여건이 좋았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45만2737t으로 전체 생산량의 38.8%를 차지하며, 이어 경남 24만8082t(21.2%), 경북 19만1509t(16.4%) 순으로 나타났다.
늘 생산량은 36만3432t으로 전년 대비 6.3% 감소했다. 역시 기상여건 호조로 10a당 생산량이 2.3% 늘었으나, 전년 마늘가격 하락으로 재배면적이 8.4% 감소한 영향이다.
시도별로는 경남이 9만7511t으로 전체 생산량의 26.8%를 차지하며, 이어 경북 8만3020t(22.8%), 전남 7만437t(19.4%) 순이다.
보리의 경우 생산량이 14만3669t으로 작년보다 28.2% 급감했다. 재배면적은 20.0% 감소하고, 기상여건 불량으로 10a당 생산량이 10.2% 줄어 감소폭이 가파르게 나타났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전·하닉 놓쳐도 기회 있다"…목표가 '100만원'...
시도별로는 전남이 6만3391t으로 전체 생산량의 44.1%를 차지하며, 이어 전북 4만8411t(33.7%), 경남 1만4807t(10.3%) 순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