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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유형을 알면 코스공략법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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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도시, 지역 따라 독특한 컬러와 스타일 "링크스, 히스랜드, 파크랜드, 샌드벨트, 챔피언십, 파3 등"

'골프 발상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가 대표적인 링크스 코스다.

'골프 발상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가 대표적인 링크스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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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유형을 알면 코스공략법이 보인다."


지구촌 골프장은 국가와 도시, 지역 등에 따라 서로 다른 독특한 컬러와 스타일이 있다. 링크스코스(Links course)가 대표적이다. '골프 발상지' 스코틀랜드를 비롯해 잉글랜드와 아일랜드 등 유럽 지역에 많다.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와 로열트룬, 라힌치, 밴든듄즈 등 보통 해안선을 따라 모래 지형에 조성됐다. 당연히 인공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해 자연친화적이다.

나무와 연못은 거의 없다. 목동들이 바람을 피했다는, 이른바 항아리벙커가 트레이드 마크다. 강한 해풍이 변수로 작용한다. 벙커 샷과 바람에 순응하는 샷이 필요하다. 히스랜드코스(heathland course) 역시 링크스코스를 기반으로 한다. 사전적 의미는 "경작하지 않은 황무지"다. 큰 소나무가 주를 이루고, 다양한 러프가 발목을 잡는다. 워킹과 서닝데일, 알우드리 등에서 히스랜드코스를 체감할 수 있다.


'마스터스 격전지' 오거스타내셔널은 전형적인 파크랜드 코스다.

'마스터스 격전지' 오거스타내셔널은 전형적인 파크랜드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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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반면 도시인을 위해 만들어진 파크랜드코스(Parkland course)가 주류다.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내륙에 만들어 울창한 숲과 무성한 풀이 특징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열리는 대다수 코스를 연상하면 된다. 바로 마스터스 격전지 오거스타내셔널이다. 마치 공원에서 플레이하는 것처럼 호수와 반짝이는 모래를 가득 담은 벙커 등 아름다운 조경에 감탄한다. 하지만 그린이 어렵다.


호주 멜버른 외곽으로 가면 샌드벨트코스(Sandbelt course)가 등장한다. 로열멜버른과 킹스톤히스, 메트로폴리탄 등이다. 모래 지역에 튼튼하고 울퉁불퉁한 그린과 잘 어울린다. 스타디움/챔피언십코스(Stadium/Championship course)는 그야말로 프로골프대회에 초점을 맞췄다. 18홀로 전장이 길고, 공략이 만만치 않다.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스가 열리는 소그래스TPC다.

대회를 위해 갤러리 이동 및 흐름을 쉽게 설계했다. 17번홀(파3)처럼 '시그니처홀'을 보유하고 있다. 마지막은 파3 코스(Par-3 course)다. 초보자와 쇼트게임 훈련에 적합한 곳이다. 비용이 저렴하고, 신속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규모는 작지만 러프와 벙커, 해저드 등 있을 건 다 있다. 오거스타내셔널과 샌드밸리, 파인허스트 등 명문 골프장들이 인근에 파3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게 흥미롭다.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이 열리는 소그래스TPC는 스타디움/챔피언십 코스다.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이 열리는 소그래스TPC는 스타디움/챔피언십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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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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