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손소독제 수요 급증...흔치 않은 코로나19 수혜"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이수화학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손소독제 수요가 급증하는 등 흔치 않은 수혜를 입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손소독제 수요가 증가하면서 IPA 시황 역시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이수화학의 IPA 생산능력은 연간 6만톤이며, 수요가 지난달부터 급증하면서 가동률도 120%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도연 연구원은 "미국의 경우 급격한 수요 증가로 1톤당 4630달러까지 가격이 치솟아 국내가격 대비 3605달러 높다"며 "IPA 평균판매단가가 1000달러/톤만 상승해도 연간 영업이익은 1050억원 가량 추가된다"고 예상했다.
이수화학의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94억원이다. 올해 3월 초까지 손익분기점 수준을 넘나들던 IPA 채산성은 이제 전사 실적을 큰 폭으로 견인할 수 있는 고수익 제품으로 전환됐다는 평가다.
주력제품인 LAB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이도연 연구원은 "이수화학은 세탁세제 원료로 쓰이는 LAB의 세계 생산능력 7%를 차지하고 있다"며 "2016년 이후 대규모 신증설이 전무했고, 작년 세계 생산능력 3%인 일본 JXTG LAB 설비가 노후화로 폐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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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분기 재고평가손실에 따른 마진 축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2분기부터는 원가 하락의 수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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