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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대만이 마스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감옥 수감자들까지 총동원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통신은 타이베이 감옥 수감자들이 평소 재봉틀을 이용해 죄수복을 만드는 작업을 해왔지만 코로나19 확산 후에는 마스크를 만드는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2월 중순 이후 마스크 약 5만2000개 정도를 생산했다고도 전했다.

대만은 코로나19 확산에 마스크가 부족해지자 일찌감치 마스크 수출을 금지하고 배급제를 도입했다. 1인당 일주일에 구매 가능한 수량은 3개다.


타이베이 교도소 관리인 옌치훙 씨는 "마스크 제조 초기에는 수감자들이 매일 약 450개의 마스크를 만들었지만 지금은 1000개 정도 만들고 있다"며 "수감자들이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잔업까지 기꺼이 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히려 교도관들이 좀 쉬라고 할 정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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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수감자들이 마스크를 만드는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도 전했다. 마약과 총기 소지 혐의로 23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한 수감자는 "마스크에 바느질을 할 때마다 가족들에게 안전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만든다"며 "마스크는 사회공헌에 기여할 뿐 아니라 자부심도 심어준다"고 말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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