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하락은 중국에 원유비축 기회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이 유가 급락을 기회로 원유 비축고를 더 늘릴 수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사회과학원의 왕용중 글로벌에너지 리서치 헤드는 중국이 유가 하락 시기에 더 많은 원유를 사들여 원유 비축고를 늘리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원유 시장 상황이 어떻든지 관계없이 중국은 안정적으로 원유 공급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꺾지 않을 것"이라며 "무역전쟁 시기에 에너지 안보는 중국 경제정책의 우선순위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가가 하락한 것은) 중국에게 좋은 기회다. 중국의 원유 비축고는 미국이 기준으로 삼고 있는 90일동안의 사용량에 크게 못 미친다. 더 늘릴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원유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중국이 원하는 만큼 원유를 다 살수는 없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원유를 더 사고 싶더라도 비용과 시장 상황이라는 변수가 작용한다고 것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지금부터 주가 2배 이상 뛴다" 데이터센터 지을때...
AD
지난해 기준 중국은 원유 수요의 70% 이상을 수입으로 충당했다.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일평균 1010만배럴로 중동산이 원유수입의 3분의1을 차지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