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정부세종청사 공무원이 잇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정부부처와 지역사회 간의 감염병 확산 우려가 제기된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선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을 포함한 청사 내 코로나19 확진 공무원은 총 6명이다.

기관별로는 해수부가 4명으로 가장 많고 보건복지부와 대통령기록관에서도 각 1명의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현재 확진자가 소속된 기관 부서사무실을 폐쇄·소독하고 확진자 동료 공무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여부 검사를 진행하는 중이다. 확진자와 접촉한 공무원은 현재 자가격리 된 상태다.

문제는 청사 공무원 확진자 수가 늘면서 정부부처 내 집단감염 가능성이 높아진데다 정부청사와 지역사회 간의 코로나19 확산을 간과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실제 세종에선 줌바 댄스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정부부처(보건복지부, 대통령기록관) 공무원에게 전파되고 다시 정부부처(해수부) 공무원 확진자가 배우자를 감염시키는 등의 사례가 이미 발생했다.


이에 시는 정부와의 공조로 우선 중앙부처 내 확산을 차단하고 중앙부처에서 지역사회로 코로나19가 전파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단절하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는 정부부처 공무원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여 정부와 공조체계를 마련, 더 이상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세종시민과 정부부처 공무원도 행사, 모임, 출장 등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11일 세종에선 40대 여성 2명과 40대 남성 1명, 50대 남성 1명, 10대 여아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중 해수부 공무원은 40대 여성 1명 및 남성 1명, 50대 남성 1명 등 3명인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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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지역 누계는 15명으로 집계된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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